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 성황리 마무리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 성황리 마무리
- 1만여 명 참가, 현장 직접구매도 1000여 상자 달해 -
 


지난 18일 당진시 송악읍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가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인근에서 진행된 감자 캐기 체험에는 사전 인터넷 신청자 수가 500가구, 2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기간 중 1000여 상자가 현장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감자캐기 외에도 황토감자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인 점과 감자 주산지로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이 된 황토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홍보, 체험행사를 기획한 점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여행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 체험단 200명을 모집해 행사에 참여시킨 점도 사전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진시는 이번 축제를 통한 경제적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당진황토감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황토감자가 몸에 좋다는 기존의 추상적인 홍보마케팅에서 벗어나 해나루 황토 감자의 효능을 직접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화토밭에서 자란 당진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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