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건강은 두 배, 치매 걱정은 뚝
- 당진시보건소 ‘뇌 튼튼 노후 튼튼’ 치매에방 프로그램 인기 -
노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보건소가 진행하고 있는 ‘뇌 튼튼 노후 튼튼’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은 모두 400여 명으로, 참여자들은 굳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기공체조교실과 학습과 실습을 겸한 중풍예방교실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흥겨운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음악교실과 젬베 두드리기, 입술 주위 근육 움직임을 높여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하모니카 베우기를비롯해 낙상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00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보건소에 와서 여러 사람들과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움직이다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젋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건강한 신체활동이 치매를 예방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다보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방문보건팀(☎041-360-607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