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현장 중심형 사회복지사업 돌입
당진시, 현장 중심형 사회복지사업 돌입
- 공모사업 배분금 전달식 갖고 기관 주도형 복지사업 추진 -
 


당진시와 당진시복지재단이 지난 17일 당진시청 7층 접견실에서 올해 사회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10개 기관에 공모사업비 배분금 전달식을 갖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상의하달식 복지정책만으로는 현장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지난달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시와 재단은 공모사업에 참여한 관내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2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송산종합사회복지관과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두드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 당진중학교 등 10개 기관을 공모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의 자아탐색과 자유학기제 진로 교육을 위한 학교연계사업인 ‘드림하이’를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경우 농촌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상황을 고려해 농촌지역 홀몸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할미꽃 당신’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기관에서는 당진중학교와 탑동초등학교가 각각 스펀지 공부사랑 동아리와 결식아동 사랑의 빵 나눔 시간 운영을 제안해 공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당진시가족상담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미술심리상담사 전문가 양성 과정인 ‘파워 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공모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진행된 공모사업비 배분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0개 사업기관은 올해 말까지 공모사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며, 시와 재단은 향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공모사업효과를 분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이 운영돼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피드백을 통해 공모를 통한 복지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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