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준우승은 쾌거, 체육도시 위상 높였다
도민체전 준우승은 쾌거, 체육도시 위상 높였다
- 당진시, 도민체전‧장애인체전 선수단 해단식 가져 -
 
당진시체육회는 27일 웨딩의전당 가원 백조홀에서 제68회 충남도민체전 과 제22회 충남장애인체전의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김홍장 시장과 이재광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당진시체육회 임직원과 선수 등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해단식에서 참가선수들과 시민들은 도민체전 준우승의 아쉬움보다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라이벌 도시들과의 선전을 통해 체육도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당진시는 앞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 충남도민체전에서 시 승격 이후 2번 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체육 강소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 축구, 배드민턴 등 전통종목에서의 강세를 이어가면서도게이트볼 등 취약종목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선전을 거듭한 끝에 대회 마지막 날까지 아산시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벌였다.
 
이는 인구수에서 월등히 앞선 아산시, 천안시와의 대등한 경기를 통해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키며 대회기간 내내 타 시군을 압도하는당진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시와 체육회는 올해 대회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만큼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 저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취약 종목에 대한 분석과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통해 내년 대회에서 시 한 번 선전을 다짐했다.
 
김홍장 시장은 “대회기간 내내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선수들이 진정한 승리자”라며 “오늘 해단식은 끝이 아닌 내년대회 준비를 위한출발점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