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로운 퇴직을 축하합니다
-당진시, 2016년 상반기 퇴임행사 가져 -
당진시민을 위해 수십 년간 봉사해온 공무원 11명이 정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인치도 면천면장과 송산면 마용주 팀장, 송악읍 권순득 팀장이퇴임식을 가진데 이어 27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권호 민원위생과장과 한기우 농업정책과장, 최선규 건설과장이 퇴임식을 갖고 정든 공직을 떠났다.
특히 같은 날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상만 소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정년이 남았음에도 명예 퇴직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과 지도개발과장을 역임하고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당진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방 소장은 전국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치하고 친환경농업과학관과 농업인교육관을 증축하는 등 38년의 공직생활 동안 과학영농을 실천하며 당진의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당진에서는 이 밖에도 보건소 이영애 팀장과 당진2동 정기원 주무관, 고대면 이문용 주무관, 순성면 이상모 주무관도 이달 30일자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간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충남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해온 당진이 오늘날 환황해 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퇴직으로 공직생활은 마무리하지만 제2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만큼 퇴직자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