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지속’ 최선은 예방수칙 ‘준수’
수족구병 유행 ‘지속’ 최선은 예방수칙 ‘준수’
- 당진시보건소, 손 씻기 생활화 등 당부 -
 
당진시보건소가 지난 5월 이후 여름철에 접어든 현재까지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손과 발, 입안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는 수족구의 경우 표본감시에서 뇌염과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이 분리되고 중증사례도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수족구병 환자가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족구병이 개인위생 습관 실천이 어려운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질환인 만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와 장난감 등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집기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청결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시키지 않고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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