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사과,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동상
당진사과,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동상
-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한 생산체계 구축 호평 -
 
당진사과연구회가 지난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이하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GAP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우수관리제도로, 화학물질이나 유해미생물에 의한 농산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도입됐다.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대회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의 GAP 인증단체(농가)가 참여하는 전국단위 시상식이다.
 
올해 대회의 경우 전국에서 GAP를 인증 받은 50여 곳이 신청해 광역자치단체별 예선을 거쳐 10개 단체가 본선에 올라 27일 열띤 각축을 벌였다.
 
당진지역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0년 GAP 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당진사과연구회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지난 6월 22일 치러진 충남도 예선을 통과한뒤 이달 14일 있었던 현장 심사에서 회원 농가의 위생관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당진사과연구회의 경우 사과뿐만 아니라 490㎡의 공동선별장도 GAP 시설인증을 함께 받아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우수농산물 공급 체계를갖춘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타 지역의 GAP 인증 단체가 비교적 소규모인 경우와 달리 당진사과의 경우 49개 농가, 68㏊의 면적이 GAP 인증을 받아 2012년 기준 전체 사과재배 면적의 22%가 GAP 인증을 받은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27일 본선에서 발표자로 나선 당진사과연구회 현상익 씨는 “공동선별장 활성화와 공동 기자재를 활용해 생산비용을 줄이고 인증 회원 간 끊임없는 기술교류, 그리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주요기술을 도입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와 연구로 당도와 품질을 높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해나루 사과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사과연구회는 차별화된 명품시장 공략을 위해 해나루 GAP 사과 생산면적을 100㏊로 확대하고 사과주스와 같은 가공품 개발 및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해나루사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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