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바다와 평화의 낭만 찾아 당진으로 오세요
이번 주말 바다와 평화의 낭만 찾아 당진으로 오세요
- 요트세계일주 성공기념 축제‧교황방문 기념행사 이어져-
 
여름휴가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충남 당진에서 바다의낭만과 2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행사가 이어진다.
 
우선 13일과 14일 이틀 간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성공을 기념하는‘2016 왜목 바다축제’가 석문면 왜목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 선장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시름에 잠겨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 19일 요트 아라파니호를 타고 당진 왜목항을 출항한 뒤 210일 만인 지난해 5월 16일 총 누적거리 4만2천여㎞를 항해하며우리나라 최초로 단독‧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하는 이번 왜목 바다축제는 13일 오후 2시부터 관광객과 함께 하는 피구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마술쇼, 개막공연, 불꽃놀이, 뮤직 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 간 펼쳐지며, 특히 희망항해 다큐 영상상영과 김승진 선장이 출연하는 토크쇼는 이틀 모두 진행된다.
 
14일 우강면으로 장소를 옮기면 2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이자 한국 천주교의 요람인 솔뫼성지 일원에서 15일까지 진행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 첫날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홍식 주교의 집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안 2주기 축제전야미사가 개최되며, 가톨릭 성가대와 챔버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회도 열린다.
 
이어 15일에는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비롯해 교황메시지 영상 상영과 방한 2주기 대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밤에는 왜목 해변에서 바다에서 낭만에 취해보고 다음날에는솔뫼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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