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나눔 실천,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다
어르신들의 나눔 실천,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다
- 당진서 노(NO)-노(老) 행복키움 기부금 전달식 열려-

 
23일 충남 당진에서는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이 모이면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름다운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은 바로 제2차 노(NO) 노(老) 행복키움 기부금 전달식으로, 용돈과 쌈짓돈을 아껴가며 기부금을 마련해서 전달한 이도 지역의 어르신이고, 기부 혜택을 받는 이도 지역 어르신이다.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부금 전달식 자체도 이색적이었는데, KBS 재능나눔봉사단의 공연과 노인복지증진 결의문 낭독 및 서약도 함께 진행되며 차분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 마치 작은 축제처럼 진행됐다.
 
이날 구자생 대한노인회 당진회장으로부터 황명동 당진시 자치행정국장에게전달된 기부금 250여만 원은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사업을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어려운 속사정은 어르신들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스스로 조금씩 힘을 보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복지를 위한 이러한 노력이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정립되고 또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지난해 9월 당진시노인회를 주축으로 노노행복키움 발대식이 열렸으며, 당시 1차 기부금 260만 원은 재단 매칭사업비 250만 원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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