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추가 도입
당진시,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추가 도입
- 지난해 3대 이어 올해 1대 추가, 10월부터 32개 노선 운행 -
 


당진시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진여객(대표이사 윤수일)과 함께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저상버스 1대를 추가로 도입, 이달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저상버스는 버스의 바닥을 기존 버스보다 낮춰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임신부 등이 쉽게 올라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제조한 차량으로,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버스 탑승이 가능하고, 휠체어를 탄 채로 버스 안에서 머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해 이미 저상버스 3대를 도입해 운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추가된 1대를 포함해 4대의 저상버스는 당진 관내 전체 188개 시내버스 노선 중 32개 노선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저상버스가 추가로 도입돼 교통약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률과 만족도 등을 조사해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저상버스 추가 도입에 앞서 지난달 22일 2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하면서 총 11대의 장애인 콜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올해 도입된 콜택시 11호차의 경우에는 다른 차량과 달리 휠체어 2대가 동시에 승차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등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