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햅쌀, 올해 첫 수출 길 올라
당진 햅쌀, 올해 첫 수출 길 올라
- 5일 미소미농업법인, 햅쌀 12톤 수출 -
 


해풍을 맞고 자라 밥맛이 일품인 당진햅쌀이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홍콩으로 수출 길에 올랐다.

올해 들어 당진 햅쌀이 해외로 수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소미농업법인(대표 이태호)은 이날 현지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2016년 당진햅쌀 12톤(두바이 9톤, 홍콩 3톤)에 대한 무사고 항해 및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출고식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미소미농업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약 40톤 씩 고품질의 당진쌀을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등지로 지속적으로 수출해 왔다.

특히 2011년에는 충남도, 당진시와 함께 연계해 잠비아 농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수출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해외 수출 전문 경영인을 위촉해 온동정미소에서 미소미농업법인으로 사업체를 변경하고 수출용 쌀 계약재배에 나서는 등 당진쌀의 수출 물량 확대에 앞장섰다.

당진시도 당진지역 쌀 생산량이 두 번째로 많은 만큼 국내 쌀 가격 안정과 당진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이번 쌀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당진쌀은 국내에서 이미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수출 활성화와 내수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 대표 브랜드쌀인 해나루쌀도 지난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총 50여 톤이 호주로 수출되는 등 동남아와 유럽 등 세계 17개국으로 수출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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