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100세를 향한 첫 발을 디디다
건강한 100세를 향한 첫 발을 디디다
- 당진시, 건강100세 대학 수료식 가져 -
 


당진시보건소는 29일 건강100세 지원센터에서 수강생과 수강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100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건강100세 대학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노년을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올해는 70명의 당진지역 어르신들이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년 동안 건강100세 대학은 ‘언제나 청춘! 건강한 100세!’를 교육 목적으로 매주 화요일 한의약 전문 건강교육을 비롯해 통합건강관리, 현장체험 학습 등 다양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어르신 선호도에 따른 체험학습 외에도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웰다잉 교육과 노인의 성 문화에 대한 초청 강의를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도왔다.

올 한해 과정을 돌아보고 과정을 모두 이수한 어르신들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29일 수료식은 1부 수료식과 2부 솜씨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솜씨자랑 순서에서는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운 ‘꽃과 접시를 이용한 실버댄스’와 ‘골관절 질환 예방 신체활동’을 선보이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을 기다리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출석하고 서로 배려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벗들과 함께 했다”며 “건강100세 대학이 계속 운영돼 노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줬으면 좋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건강100세 대학은 올해 수료생을 포함해 8년 동안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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