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육아에 지친 워킹맘 힘내세요!
일과 육아에 지친 워킹맘 힘내세요!
- 김홍장 당진시장, 워킹맘 직원 대상 간담회 가져 -
 


당진시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워킹맘 여직원 대상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당진시청에 근무 중인 여직원 중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일․가정 양립의 기로에 선 여직원들의 고충은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좀 더 나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별도의 사회자 없이 간단한 다과와 차를 곁들여 격식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가운데, 워킹맘들은 그동안의 고충을 풀어 놓으며 남편들의 가사분담의 필요성과 모성보호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직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한편 이들이 제시한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화하고 상급기관에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은 김 시장은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워킹맘 직원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여성단체로부터 많은 건의사항을 접하며,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엄마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근무여건과 관련된 애로사항은 적극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청에서 근무중인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 1,259명 중 여직원은 모두 542명이며, 이중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직원은 196명으로 전체 여직원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