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봄의 불청객 식중독 줄이기 앞장
당진시, 봄의 불청객 식중독 줄이기 앞장
-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특별 위생교육 실시 -
 


봄의 불청객 하면 미세먼지와 황사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식중독 또한 조심해야 하는 불청객 중 하나다.

식중독은 물론 겨울에도 발생하는 등 사시사철 주의해야 하지만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4월과 5월 기온이 상승하면서 관리 부주의로 인한 음식물 변질과 식중독균의 다량 증식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에 당진시는 지난 13일 해안 식당가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교육을 진행 중이다.

약62㎞에 이르는 긴 해안선을 가진 당진은 바다와 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삽교호 관광지와 왜목마을, 장고항 등 항포구 중심의 관광지가 많고, 실치와 간재미, 바지락 등 봄에 제철을 맞는 해산물이 풍부해 시는 이 시기에 관광객들이 많이 붐벼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식중독 예방 특별위생교육에서는 위생담당 공무원이 직접 해산물을 다루는 식당에 적합한 식중독 예방안전 수칙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전파하고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장고항 실치축제를 비롯해 봄철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종사자 친절교육과 호객행위 금지 교육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위생서비스로 당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식중독 제로화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