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당진 주꾸미로 봄바다향 초간단 식탁 차리기!


신선한 당진 주꾸미로

봄바다향 초간단 식탁 차리기!




 

<사진설명 : 당진 순성 벚꽃길>
 

<사진설명 : 당진 대덕 공원 하천 산책로>



어떤 말이든 봄이라는 단어가 어두에 붙으면

우리의 움츠렸던 어깨에 활짝

기지개가 켜지는 느낌입니다.



지금 당진에 찾아온 수많은 봄소식 중에 

우리의 식탁에도 찾아올 봄맛을 만나볼 수 있는

당진 전통시장 구경은 당진에 사는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서해안의 명물인 주꾸미를 구매해

봄바다향기 가득 식탁을 차려 보았답니다.



5일 10일 단위로 열리는 당진 전통 시장에 가면

제철 로컬 식재료들이 정말 풍성하답니다.





 
 
 

<사진설명 : 당진 시장>

 


늘 일을 하다 보니 한번 가면

일주일 동안 먹을 식재료들을 구매하는데

기왕이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신토불이가 좋겠지요.



염증, 황달에 좋은 민들레,

사포닌, 칼륨이 가득한 고들빼기,

해독작용에 뛰어난 미나리,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가 좋은 머위,

봄의 전령이자 부인병에 좋은 쑥 등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져 줄 나물에 홀릭입니다.



​이토록 봄나물들은 제철에 섭취하면

어마어마한 득이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라면

장보기 기회를 놓치기 어려울 듯합니다. ​





 



매년 실치축제 때

장고항에 가서 실치회를 맛보았는데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며

장날에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싱싱한 수산물 중에서 

봄에 찾아오는 특별한 식재료인

서해안의 영양 좋은 주꾸미를 구매했답니다.



1kg에 30,000원이지만

두 식구 먹기엔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저는 500g을 구매해 맛있게 먹어보기로 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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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3월에서 4월이 제철인 주꾸미는 

타우린 성분이 많기로 유명하지요.



이것은 간의 해독뿐만 아니라

지친 근육의 피로도 풀어주고

각종 혈관질환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 준답니다.



오징어의 5배에 달하는 타우린 성분은 

우리 눈의 망막 세포를 안정시켜주어

눈 건강에 좋아 

핸드폰 사용이 잦은 현대인에게도

꼭 필용한 성분이라 하는데요.



빈혈도 예방하고

저칼로리의 아미노산 식품이기도 해서

없어서 못 먹는 아주 귀한 식재료라

이때에 저희처럼 적은 양이라도

한번 맛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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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바닷가 음식점에서 즐기는 주꾸미 샤브샤브는 

채수에 조개와 해산물 등을 듬뿍 넣고 끓는 물에

오동통하고 살아있는 싱싱한 주꾸미를 넣어

살짝 데쳐진 상태에서 야들야들한 식감을 즐기고 

머리 부분은 통째로 익혀 알과 함께 담백한 맛을 즐깁니다.



그리고 주꾸미들이 뿜어낸 먹물에 끓여 먹는 먹물 칼국수는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할 정도로 맛이 일품이랍니다. ​





 



바로 그런 봄맛을 추억하며 간단한 방법으로

어느 정도 재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누구나 해 먹을 수 있답니다.



살짝 데쳐진 상태에서 다리 부분만 분리한 후

머리 부분은 야채와 함께 

칼국수면이 가장 좋겠지만

없다면 저처럼 만두를 넣고

부셔먹는 재미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




 
 
 
 




어때요?



주꾸미 먹물로 끓인 만두국은

정말 싱싱한 주꾸미가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음식이지요.



은근히 깊은 맛이 나면서 약간 색다른 느낌이랍니다.

마치 바닷가에서 즐기던 그 감성

그대로 완벽 재현한 느낌이라고 주장하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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