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 만한 곳, 일몰이 아름다운 당진 왜목마을의 가을 풍경
일몰이 아름다운
당진 왜목마을의 가을 풍경
왜목마을은 당진의 관광명소 9곳을 뜻하는
당진 9경 중 제 1경으로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월출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일출의 모습이 장관이지만
이곳에서 가을의 일몰을 보고자
늦은 오후 이곳을 찾아가봤습니다.
마을의 이름 ‘왜목’은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되어 있고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입기에,
왜가리의 목처럼 안쪽으로 얇게 만입돼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왜목마을 해수욕장 중앙에는
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우뚝 서 있습니다.
일출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볼 수 있지만
일몰은 바다 뒤쪽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뒤편을 바라보면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이 되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푸른색을 벗고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요.
파스텔 톤으로 은은하게 변한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참 좋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에는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데요.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을 보며
일몰의 해변가를 걷는 것도
추천하는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해변가에 텐트를 치거나 의자를 놓고
여유를 즐기기 좋아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서해라 그런지
물이 빠진 바닷가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캐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괜히 게나 고둥들을 캐봤습니다.
이것들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해가 다 저물었는데요.
왜목마을은 일출도 예쁘지만
일몰 때 가도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