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객사 복원의 화룡점정! '조종관' 현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면천객사 복원의 화룡점정!

 '조종관' 현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면천읍성은 내부는  항상 그 독특한 풍경에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다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잘 보존된  읍성에 비해서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면천읍성은 읍성 내에 조성된 마을이 소박하고 예쁘게 자리 잡고 있어  

갈 때마다 항상 정겨운 느낌이 드는데요. 

오늘의 읍성 여행은 '풍락루'에서 출발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이  바로 이 근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잘 생각해 보니 면천읍성은 '골정지'를 비롯하여

읍성 주변의 크고 작은 명소들만을 탐방했었고,

반대로 면천읍성내의 레트로한 풍경을 구경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잠시 면천읍성 내부의 골목을 먼저 둘러보기로 하였지요.

당진시를 대표하는 유명한 관광지의 느낌도 그렇지만,

골목골목마다 초저녁 밥 짓는 소리와 냄새가 가득하더라고요.

관광지이면서 동시에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아직 저는 '면천읍성'에 대해서는 '초보'가 맞는가 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면천창고'카페 외에도 다양한 편집샵이나

리모델링된 카페들이 참 많았는데요.

특히, 옛 면천읍의 우체국장님 댁을 비롯하여

옛 모습과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낮은 건물들이 많아

추억여행을 떠나온 듯했습니다.





 
 





또, 요즘은 관광지 하면 '카페'잖아요. 면천읍성 내부와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카페가 많이 생겨서 활발히 운영주인 것 같습니다.

아예 하루 일정을 잡고 면천읍성 주변 관광과 함께 오전 오후 식사는 물론,

디저트 타임까지 면천읍성 주변에서 한 번에 해결하면 좋을 것 같네요.




 





잠시, 면천읍성 내 레트로 여행에 빠져있어서

정작 오늘 소개할 '주인공'을 놓칠 뻔했지 뭐예요.

사진 속에 보이는 멋진 건물은 최근 복원된 '면천객사' 건물입니다.

처음에 소개해드렸던 풍락루 바로 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객사 건물의 선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는데요.

그 수려함과 웅장함에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갑니다.





 
 




면천객사는 조선시대 왜구 등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었던

면천읍성 내에 위치한 건축물이었는데요.

여기서 '객사'라 함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서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로,

쉽게 생각해서 관료들을 위한 숙박시설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은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사신들을 접대하던 공간으로도 사용되었는데요.





 
 






여기서 잠깐! '객사'의 복원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객사라는 건물이 참 많이 지어졌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지만, 현존하는 객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할 정도로 찾기 어려운데요.



어떻게 보면 복원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일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고양시에 있는 '벽제관'처럼 현대시대에 이르러

전쟁으로 인한 파손 등이 그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면천객사에서 가장 가까운 객사로는 안성시에 있는

'안성객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면천객사 앞에는 의미 있는 조형물이 있었는데요.

면천공립보통학교에서 거행된 3.10학생독립만세운동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9년 3월 10일 면천공립보통학교의

3.10 학생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에서 건립해 주셨습니다. 



 
 







면천객사 옆에는 또 볼만한 명소가 있는데요.

'면천은행나무'라는 아주 큰 나무입니다.

두 그루의 은행나무로 나이가 약 1,100여 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면천두견주와 함께 면천의 명물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복원된 면천객사 옆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웅장함과

신비스러움이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면천객사의 복원과 함께 당진시는 복원 준공을 기념하는

'조종관' 현판을 제수하는 현판식을 지난 6월 16일 거행하였습니다.

면천객사 복원 과정 중 마지막 '화룡점정'이 찍힌 셈입니다.

향후 당진시의 면천읍성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관광자원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면천객사의 완벽한 복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면천객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이 더욱더 발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객사건물을 관광안내소, 관광객 휴게공간, 각종 문화공연 및 전시공간으로도

잘 활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객사 앞 광장이 꽤 넓습니다.

나중에는 면천읍 '야행'같은 프로그램이 활발히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면천읍성 내부를 천천히 걸으면서 면천객사 복원과 더불어

면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추억의 향수가 짖은 면천읍성 내부를 걸어보니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요.

면천객사의 복원건물과 읍성 외곽의 성곽들을 보고 있으면,

또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것만 같습니다.



 편집숍, 맛집,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면천읍성에 한번 들러보세요.

생각보다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니까요.







당진면천읍성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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