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배롱나무꽃 명소 충장사와 남이흥장군묘 일원


당진 배롱나무꽃 명소

충장사와 남이흥장군묘 일원



 




여름이 깊어가면서 여름꽃들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배롱나무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즐거움을 주는데

처음으로 찾은 당진군 대호지면에 있는 충장사 일원에도

붉은 배롱나무꽃이 피어나 붉은 여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모충관이 아래에 있고

위에도 있는데 그 사이 오르는 길에 배롱나무꽃이 피어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고택이 있고 위로 오르면 남씨양세출신정려가 있습니다.




 




당진의 대표 호국인물인 충장공 남이흥 장군은 정묘효란이 일어났을 때

죽음으로 나라를 지켰던 당진의 대표 호국인물입니다.

본관은 의령. 자는 사호이며. 호는 성은이고. 시호는 충장(忠壯)입니다. 









그리고 위쪽에 충장사가 있고 건물 왼쪽으로 가면

남이흥 장군묘역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남이흥 장군과 그의 부친인 의천부원군 남유장군의 묘소가

나란히 조성되어있습니다.

그의 부친 남유 장군도 정유왜란 당시에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도와

싸우다가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였습니다.





 




남이흥의 묘소는 원래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탄리에 있었는데

1971년 성남시 개발에 따라 이곳 충장사 옆으로 이장하였습니다.

이때 부친의 묘와 부인의 묘도 함께 이장하여

하나의 가족 묘역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묘역은 1984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고택 오른쪽에는 당진시에서 정한 아름다운 나무가 있습니다.

향나무인데 그리 크지는 않아도 보기에 참 좋습니다.

초록빛 잎이 남이흥장군의 우국충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곧게 자란 나무들이 있고

고택에서 오른쪽 언덕으로 가면 탑이 있습니다. 





 



​ 남이흥장군은 1576년 한양에서 태어나 27세에 급제를 한 후,

29세에 장연현감으로 부임하여 아전을 엄하게 다스려

지역을 훌륭히 다스려 안문어사가 사실을 고해 선조하 핀히 포상하였습니다.

33세에 의주 판관으로 인심을 일신하였고,

35세에 용천군수로, 42세에 경상우도 병마절도사겸 진주목사로

제수 받아 촉석루를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하였습니다.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진압하여 조정은 남이흥을

진무 1등 공신 의춘군에 봉하였습니다.

후금의 침략으로 정묘효란이 일어났고

이를 막아내던 중에 안주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적을 유인하여 장수들과 중영에 모여 화약으로 자결하였습니다. 





 




이 공로로 남이흥은 시호 충장(忠壯)을 하사받았습니다.

전장을 목격한 부민들이 장군을 비롯한 군관들의 위패를 50년간 제향하였고,

1681년에 충민사를 건립하여 남이흥 장군을 비롯한 전사한

군관 16인의 신위를 배향하였습니다.





 



​장군이 전사하자 인조임금은 입었던 옷을 관 위에 덮어주며 애도하고

대광보국승록대부 의정부 좌의정에 증직하였으며

정1품 의춘부원군에 추봉된 후 평안도 안주의 충민사에 제향 되었다가

숙종 때에는 당진의 충장사와 남씨 충신정려를

내려 충절의 표본으로 삼았습니다. 









충장사는 조선 중기 충절의 상징인 충장공 남이흥 장군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왕명에 의하여 건립된 사당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10월 남이흥 장군의 호국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널리 전파하고 고유 민속 문화를 보급⸱확산시키고자

남이흥 장군 문화제가 거행됩니다. 





 




​충장사 입구에는 6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보호수가

충장사를 안내하듯 지키고 있습니다.

사당 안에 남이흥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사당의 우측으로 정려각이 있고, 1979년 건립된 유물전시관이 있습니다. 





 





​곤룡포, 녹구, 호패 등 500여 점의 유품들을 보존한

‘충성을 사모한다’는 뜻의 모충관과 묘소, 고택, 신도비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당시 전황을 실감 나게 하는 것은

피 묻은 녹피방령포(갑옷 속 받침)와 상의며,

장군의 관을 덮은 인조 임금의 곤룡포는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희귀한 곤룡포(답호)입니다. 





 




모충관은 평소에는 개방이 되지 않으며,

관람을 원할 시에 단체예약으로만 가능하지만,

남이흥 장군 문화제가 개최되는 때는

일반인의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남이흥 장군 문화제’는 애국 충절의 정신을 드높이는

교육적 행사이자 당진 시민에게 귀감이 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남이흥장군묘일원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산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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