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전시회 추천! '이광석의 방짜유기전'이 열리는 순성미술관



당진 전시회 추천!

 '이광석의 방짜유기전'이 열리는 순성미술관





 




가을이 깊어가면서 여기저기 단풍이 든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당진시의 도로를 달리면서 가을 속으로 들어가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가을빛 햇살이 톡톡거리며 내리는 날 당진시 순성면에 자리 잡은

순성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당진시에는 아미미술관을 비롯해 많은 미술관이 있어 시민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순성농협 왼쪽 마을 길로 잠시 올라가면 순성미술관에 도착합니다.

마을 길에는 아직도 메리골드가 피어나 고운 가을날을 장식해줍니다.





 





순성미술관은 당진의 아미산을 품고 있는 순성면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이병수 관장이 미술을 전공한 화가이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 경험을 토대로

아직은 척박한 농촌에 전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문화적 다양성을 꾀하고자

무료 대관을 원칙으로 구상하여 대관하고자 한 미술관입니다.

면 단위에 이렇게 미술관이 있어 지역민들이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으니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마당에 닿고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니

미술관 주변에도 많은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돌아보면서 쓰레기에 불과한 고철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노라니 미술가의 영혼을 만나는 듯합니다. 





 





미술관 앞에 화환이 있어 자세히 보니

‘이광석의 방짜유기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鍊金術의 知慧’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작품활동을 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리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고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입장 요금은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인데

입구에 놓여있는 통에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방짜유기’란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에 의하면 ‘품질이 좋은 놋쇠를 녹여 부은 다음

다시 두드려 만든 그릇.’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방짜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22로 배합하여 만든 제품을 말합니다.

흔히 두들겨서 만드는 유기를 방짜라 합니다.






 





방짜유기의 효능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병원균 살균, 농약 등

유해한 화학물질에 반응 그리고 보온·보냉 효과로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많이 사용한 유기이지만

방짜유기는 그리 흔하지는 않았습니다.

두드려서 만들어야 해서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방짜유기는 고온에서 녹인 놋쇠를 망치질과 열처리를 반복해서 만들게 되는데,

학자들은 거듭되는 망치질과 반복적인 열처리가

방짜가 깨지지 않는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이광석작가는 순성면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제46회 충남 공예품 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 실적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2시에 순성미술관에서 방짜유기에 대하여 강의를 하니

시간이 있는 분들은 직접 강의를 들으면서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는 작가의 작품과 제작 도구들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이 사용한 방짜유기 제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작품을 보노라면 작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숱한 작업을 통해서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작품에서 작가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게 됩니다.






 






순성미술관에서는 계속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농촌 마을에 위치한 소박한 미술관이지만 살아있는 작품을 만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면서 멋진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순성미술관 

주소 : 충남 당진시 순성면 순성로 493-12

전화 : 0507-1302-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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