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나무 길이 반겨주는 당진 솔뫼성지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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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3-02-28 조회 : 115




아름다운 소나무 길이 반겨주는

당진 솔뫼성지의 겨울






 



당진 여행을 하게 되면 많은 성지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 천주교 성지순례지가 되어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당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도착한 이곳은 좀 흐린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돌아본 후 오후에 다시 찾아 하루에 두 번 갔습니다.

겨울이지만 입춘이 지나니 요즘은 날씨가 좀 풀려서

여행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먼저 솔뫼성지의 왼쪽

소나무 동산 쪽으로 갔습니다.

오른쪽에 성당이 있고 바로 옆에 전시장이 있는데

김대건 신부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 전도와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어 숙연하게 합니다.






 





이곳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십자가의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의 마지막 삶과 신앙의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었는데

이곳 솔뫼성지에는 3곳의 십자가의 길이 있고,

솔뫼성지를 ‘한국의 베들레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습니다.

솔뫼성지는 1785년 내포의 사도 이존창으로부터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였던 김대건 신부의 집안이 4대에 걸쳐서

신앙을 증거한 장소입니다.

지금은 건물 앞에 앉아 있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대건(金大建)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교회 신부(1822~1846)로

세례명은 안드레아입니다.

헌종 2년(1836)에 프랑스 신부 모방에게 영세를 받았으며,

중국에 가서 신학과 서양 학문을 배우고 입국하였습니다.

그는 헌종 12년(1846) 체포되어 순교하였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이 되어서

많은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그의 사상과 영성,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성 및 영향력을 고려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충청도 내포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솔뫼는 '소나무로 이루어진 산',

곧 송산(松山)입니다.

이곳에는 소나무가 서 있어 김대건 신부의

늘 푸른 믿음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에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동상을 보면서 김대건 신부를 생각해 봅니다.

작년에 김대건 신부의 25년 동안의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를 그린

영화 ‘탄생’이 개봉되어 더 뜻깊게 하고 있고,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되돌아서 밖으로 나가게 되면 주차장 오른쪽에

‘기억과 희망’의 공간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프란체스코 교황과 소녀가

소통하는 모습의 동상을 볼 수 있어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이곳에는 천주교 믿음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서 있습니다.

작품을 돌아보면서 절로 숙연해집니다.

이날은 대성전 안으로 들어갔는데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잠시 머리를 숙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왼쪽에는 사제관이 있고 관련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카페에 로컬푸드 판매장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셔도 참 좋습니다.

또 이곳에 로컬푸드 판매장을 돌아보면서 필요할 시

당진과 주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솔뫼성지를 찾아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을 만나보고,

지역에서 안전하게 농사지은 농산물과 다른 특산품들을 사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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