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산행,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아미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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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5-24 조회 : 290
​"당진 아미산, 5월 신록의 찬미를 불러 보세요!"
 

당진의 최고봉이자 두견주의 전설이 깃든 아미산.
산세는 어려움이 없이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산길을 따라 오르니 당진시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로 너무나 잘 알려진 산입니다.
당진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술 두견주가 바로 아미산의 진달래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겨울에 눈으로 덮인 설경을 환상적으로 만났었는데 오늘은 푸른 신록이 펼쳐진 아미산을 산행해 봅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아미산을 여러분과 함께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그곳으로 발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당진외국어교육센터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길에 만난 소나무들의 군상이 참 멋집니다.
길 따라 오르면 햇빛조차 스며들 수 없을 정도의 멋진 길들과 숲을 만나게 되니 발걸음은 멈추기를 반복하게 합니다. 이런 싱그러운 초록의 냄새가 코끝을 진하게 진동하고 있으니 여유로운 발걸음이 더해지는 순간입니다.

 

평일이라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그분들도 이런 신록으로 그려진 숲길을 걸으면서 마음의 여유와 건강의 치유를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미산의 매력을 잠시 만날 수 있는 자작나무의 숲길도 이곳에선 꼭 느껴야 하는 곳이랍니다. 오랜 시간이 담긴 자작나무 길을 걸으면 더욱 운치 있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아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수많은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가쁜 숨을 토해내지만 오를수록 소나무들과 함께하는 계단길이 더욱 멋지게 다가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길을 좋아합니다. 소나무와 함께하는 길에는 피톤치드 향이 살포시 다가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드디어 아미산 정상에 오르고 아미정 정자에는 두 분의 산님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고 있습니다.
그분들 역시 정상에 왜 올라와야 하는지를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의 바람맞이를 느껴보셨나요? 펼쳐지는 전망을 바라보며 큰 숨을 내 보셨나요?? 정말 정상에서의 느낌은 오른 자만이 알 수 있는 즐거움과 쾌락이 그려지게 됩니다.

 

하산은 아미산 1봉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이곳 역시 적지 않은 계단길을 만나지만 바라보는 시선에는 아름다움으로 비쳐주고 있습니다. 이런 숲길이 그려주는 평안함과 여유로움이 걷는 내내 만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내리막길에는 아미산의 또 다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인들의 다양한 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잠시 그분들이 아름다운 기를 읽으면 여유로운 감정의 한 면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내려가는 계단길도 단순한 눈으로 보지 말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담아 보십시오. 정말 싱그러움이 가득한 계단길이 이처럼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는지 말입니다.

 

여유와 신록의 아름다움이 오르고 내리는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당진 아미산.
봄의 찬미를 온몸으로 느끼며 건강한 육신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마음을 가득 담아 봅니다. 당진 시민뿐만 아니라 아니라 산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께 높지 않으면서도 아담하고 딱 산행하기에 좋은 아미산 산행을 추천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당진의 전설이 깃든 아름다운 아미산에서 마음과 육신의 여유로움을 가득 담아보시는 산행 어떠신가요??

♦ 아미산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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