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생생문화재 체험
"5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생생문화재 체험"
 

해마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생생문화재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생생문화재 체험! 그 첫 번째 체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입구에서 신청자 확인 후 이름표를 받아 3층 행사장으로 올라갑니다. 우리 문화를 알아보는 생생문화재. 그 출발이 기지시줄다리기인 만큼 기지시줄다리기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하고 출발합니다. 
 

박물관에서 기지시줄다리기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공부하고 줄다리기 줄을 만드는 줄 제작장에도 가보고 용왕제를 지내는 대동우물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에 대한 공부를 마친 후 기지시 줄다리기가 농경사회에서 온 문화이기 때문에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합덕에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농경문화와 합덕제가 생긴 유래와 축조 과정, 농경문화에서 사용한 농기구와 수리 기구들을 공부하였습니다. 
 

농경사회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선조들의 지혜와 위대한 발명품인 측우기와 앙부일구(해시계)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조립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보였습니다.
 

농경문화에 대한 공부와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체험 가족들은 농경문화에서 사용했던 수리 기구들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제 줄다리기 체험을 위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으로 이동해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보물 찾기를 했습니다. 전수생들이 숨겨놓은 쪽지를 찾아 체험장을 뒤지고 보물을 찾아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소풍 가서 보물 찾기하던 추억도 생각났습니다.
 

생생문화재의 꽃 줄다리기 체험을 마지막으로 진행했습니다. 여아와 남아의 대결, 남성(아빠와 아들)과 여성(엄마와 딸)의 대결, 아이들과 부모와의 대결로 줄다리기는 팽팽한 결전을 벌였습니다. 수상이 이기면 나라가 평안하고 수하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줄다리기. 어느 쪽이 이겨도 좋은 줄다리기랍니다. 생생문화재 체험을 함께 하면서 어릴 때 추억도 되새겨보며 함께 체험도 즐기면서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체험하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기지시줄다리기 생생문화재는 기지시줄다리기 홈페이지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다음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미리 신청하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문화체험으로 우리 문화도 배우고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추억도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에겐 큰 재산이 되고 부모님들에겐 뿌듯한 보상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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