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의 꽃! 보치아 대회를 만나다
"제7회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보치아 친선경기대회"


여러분, 혹시 보치아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난 25일 당진시에서 장애인 스포츠에 꽃이라고 불리는 보치아 친선경기 대회가 개최되어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의 주최로 열린 “제7회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보치아 친선경기대회”는 당진시 인근 시·군의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이 함께 장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보치아 친선경기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보치아 경기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 던지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1988 서울 하계 올림픽 때부터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해요. 실제 경기를 보니 컬링과 조금 유사해 보였어요!

 

당진시를 비롯한 예산, 서산, 홍성 등에서 총 8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한 이번 보치아 친선경기 대회는 개인전 BC1·2와 OPEN, 단체전인 어울림 경기 등으로 종목을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보치아 대회에 참여하고 또 많은 가족, 친구분들이 응원을 오셨더라고요! 우리 장애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멋진 기량을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진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장애인들이 함께 협동하고 경쟁하며 자신이 가진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은 비장애인이 저에게도 아주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당진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또한, 장애인들뿐 아니라 비장애인과 함께 화합을 이루어 진행되는 보치아 경기도 당진에서 곧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치열하게 진행된 보치아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순위에 든 팀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었습니다. 1등은 각 종목별로 총 5팀이 나왔습니다. 그중 3팀이 당진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 당진시 장애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앞으로 더 힘내서 전국 대회까지 섭렵하는 멋진 선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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