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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행담도 휴게소에서 마주한 서해대교 일출과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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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20
조회 : 541
"부지런히 날갯짓 하는 새들로부터 느낄 수 있는
서해대교만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다"
서해대교만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찾아갑니다.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른 아침 당진으로 향합니다.
종종 찾아가는 당진에서 매력을 맘껏 담을 수 있는 몇 개의 일출 명소가 있습니다.
일출 명소로 너무나 잘 알려진 왜목마을이나 한진포구 말고도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만나는 일출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서해대교와 함께하는 일출 명소는 다름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 내의 휴게소인 행담도 휴게소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안전한 운행 끝에 도착한 행담도 휴게소의 아웃렛이 있는 곳으로 나가면 붉은 기운의 여명 빛이 서해대교를 밝히고 있습니다.
매섭고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지라 옷도 든든하게 완전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섭니다.
언제나 일출 광경을 담는 순간만큼은 설렘으로 가득하게 그려주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장 아름답게 그려주는 여명이 오늘은 찬 바람에 더욱 선명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추위는 더욱 기세를 부리고 있지만 나의 열정을 담는 의지만큼은 이기지를 못하는 듯 서해대교의 모습을 배경으로 셔터를 눌러 봅니다.
이른 아침부터 달려가는 차량들의 빛과 서해대교를 밝히는 불빛이 붉은 여명과 함께 그려지고 있으니 잠시 숨이 멈출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서해대교를 중심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일출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은 새들로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날갯짓을 하고 주변을 나는 새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일출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잠시 후 아주 붉은 그림자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내 얼굴을 쏙 내밀듯한 모습으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쉴 새 없이 한순간이라도 놓칠세라 연거푸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냅니다.
희열을 느끼며 희망찬 하루가 시작되고 있음을 이렇게 행담도 휴게소에서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눈이 많이 내렸다는 뉴스와는 달리 이곳은 눈을 마주할 수 없으니 그만큼 부지런한 분들의 손길로 깨끗이 치워져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태양이 떠오르고 그 빛 사이로 그려지는 서해대교를 담아 봅니다.
항상 이렇게 찍을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이른 아침부터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부지런한 대한민국 국민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한 햇빛들이 차량들과 오버랩이 되고 더욱 멋진 순간으로 일출을 담아 본 것입니다.
행담도 휴게소 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많은 분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풍차와 함께 그려지는 햇빛도 이곳에서 느끼는 아침의 낭만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행당도 휴게소에는 당진 신평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집으로 오는 길에 잠시 행담도 휴게소를 다시금 들러 봅니다.
대체 로컬푸드 장터에는 어떤 종류의 상품들이 당진을 대표하고 있는지 다가가 본 것입니다.
당진은 풍부한 일조량과 기름진 황토 등으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농산물과 '해나루'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께 안심하고 맛나게 드실 수 있는 제품들을 진열하고 판매 중입니다.
'해나루'는 바다와 나루의 합성어로 '갯바람을 맞고 자란 농산물'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당진시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공동 브랜드인 '해나루'를 믿고 행담도 휴게소에 오신다면 당진의 농특산물을 구매해 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특히, 땅속의 장어라고 불리는 해나루 둥근마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분들께 영양식으로 아주 인기가 높은 건강식이라고 합니다.
일반 장마와 달리 효능이 4배나 좋은 둥근마를 팔고 있는데 마치 고구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워낙에 장과 위에 효능이 있는 둥근마를 행담도 휴게소 내의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해나루쌀, 해나루 고구마와 백석올미마을과 솔뫼마을의 한과도 아주 인기 있는 제품으로 당진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내에 있는 행담도 휴게소는 이처럼 일출의 명소이자 일몰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잠깐의 휴식이 아니라 쇼핑도 즐길 수 있도록 아웃렛과 당진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행복장터도 있으니 꼭 한 번 들러 보십시오. 다양한 멋과 쇼핑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여행을 그려주는 행담도 휴게소로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