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 / 요트 세계일주 홍보 전시관
  • 5.jpg
  • 등록일 : 2017-12-06 조회 : 588
지난 2014년 10월 19일 김승진 선장이 아라파니호를 타고 단독 무동력/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에 나선 곳으로 유명한 당진 왜목마을에 '요트 세계 일주 홍보 전시관'이 1일 날 개관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요트 세계 일주 홍보전시관'은 김승진 선장의 항해를 기념하고 왜목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의 도약을 염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홍보관 외관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어서 멀리에서도 잘 보였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김승진 선장님의 얼굴이 제일 먼저 보이고,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란?
1. 항구나 육지에 기항하지 않으며 혼자 요트를 조종한다.
2. 항해도 중 어떠한 물리적 지원도 받지 않는다.(무선통신을 이용한 기상정보를 제외)


항해 코스 조건
1. 적도를 2회 이상 통과.
2. 모든 경도를 한쪽 방향으로 통과하여 출발한 항구로 돌아와야 한다.
3. 항해거리는 21600마일(40,000km)이상.

 

까다로운 이 조건들을 통과해 험난한 모험을 성공한 사람은 지구상에 100여 명이 채 안된다고 하니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요트 세계 일주 홍보전시관' 내부는 김승진 선장의 항해 에피소드들을 '항해 중에 만난 친구들, 대자연의 경이로움, 아라파니호 위급사항' 등 주제별로 분리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해 중 요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들이 망가졌을 경우 어떻게 수리해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 마치 지금 선장님과 함께 항해를 하고 있는 듯한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광활한 바다 위에 혼자서 생일을 맞아 미역국과 빵을 만들어 먹고, 돌고래 떼를 만나 같이 수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상어가 나타나 셀카봉으로 저지했다는 영화에 나올법한 재밌는 내용들이 기억에 남네요~
 

김승진 선장님의 항해 에피소드들을 지나 코너를 돌면 '당진 왜목 마리나 개발' '해양 레저 스포츠 사업'이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트 세계 일주 홍보전시관'은 1층 전시관과 2층 교육장,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층에 있는 교육장과 샤워실은 여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때 사용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전시관이 생긴지 얼마 안 돼, 교육장은 아직 준비 중인 모습이네요~
 

홍보 전시관을 둘러보는 내내, 김승진 선장님의 "누구나 자기만의 항해를 한다. 나의 모험이 도전과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는 감동적인 문구가 제 마음속에 맴돌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당진 왜목 '요트 세계 일주 홍보전시관'에서 약 209일간의 세계 일주 성공의 환희와 당시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