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동상담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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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08-24 조회 : 783
당진시민 여러분들은 노동상담소에 대해 아시나요? 언뜻 생각하기에는 인력시장이 떠오르기도 하고, 근무 중 생긴 문제를 상담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상담을 포함한 노동상담소 설치는 민선6기 공약사업 중 하나였는데요, 당진시 노동상담소를 찾아가 노동상담소는 어떤 곳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누구를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당진시 노동상담소
충청남도 당진시 밤절로 149 당진공영버스터미널

 

당진시 노동상담소는 당진버스터미널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버스 표를 예매하는 휴게실에서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하면 상담소 사무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진시 노동상담소가 개소하기 전에는 근로자들의 당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에 있는 노동위원회와 천안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에 찾아갔었지만, 당진시에 노동상담소가 개소함으로 인해 외부로 나가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노동상담소의 업무는 근로자가 당한 임금체불, 산업재해나 4대보험 등의 관한 관련상담입니다. 그리고 근로자가 제출해야 할 서류 등을 관련 노동지청에 접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 상담이 가능하며, 권리 구제를 위한 대리는 근로자만 가능합니다. 
* 만 55세 이상의 고령자,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200만원 이하의 근로자 등은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장교 노무사님
 

노동사무소로부터 도움을 받은 스리랑카 노동자들

인장교 노동상담소장님은 당진이 고향이세요. 공인노무사로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고향 당진에 내려서 근무 중이시라고 하십니다.
인장교 소장님은 이곳에서 근무하며 당진시에서 활동하고 계신 수화통역센터의 여성분의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세요.
"수화통역센터에서 근무하던 농아인 여성분이 직장 내 성희롱과 부당해고를 당한 일이 있었는데, 100여 곳의 인권단체와 시민단와의 협력으로 1년 만에 직장에 복직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부당해고를 인정한 사례로는 지자체에서 당진이 최초였다는데에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후 방송에도 크게 보도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에도 스리랑카의 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금과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던 일과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동료들에게도 노동상담소를 소개한 사례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찾아가는 노동상담 프로그램

노동상담소에서는 찾아가는 노동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봄과 가을에 이루어지며,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터미널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진행됩니다. 올 9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도 실시하는데요, 수능시험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권리 예방적 차원에서 인권교육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소장님은 노동상담소가 근로자의 안전망 역할을 하며, 근로자와 사업자의 문제가 노동위원회와 근로복지공단 등의 국가기관으로 가기 전에 상호 해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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