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 식중독 예방 실천부터
- 당진시, 식중독예방요령 준수 당부 -
당진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요령 실천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휴가 시즌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로, 음식물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음식이 상하지 않게 잘 보관하고, 상온에서 오랫동안 음식을 보관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이밖에도 휴가철 식중독 예방요령으로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해서 사용하기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 및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사용하지 않기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 씻기 ▲차량 내부에 음식물 보관하지 않기 ▲산이나 들에서 버섯이나 과일 함부로 따먹지 말기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사람 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이 없도록 하고, 여행 후에는 주방의 칼이나 도마 행주는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하고, 소독제를 이용해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여행지에서 설사 증상을 보이면 탈수를 막기 위해 끓인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며 “철저한 식중독 예방으로 시민 모두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