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꽈리고추 가공상품 개발 이상무
당진 꽈리고추 가공상품 개발 이상무
- 25일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

 

 
당진시는 지난 25일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꽈리고추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월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꽈리고추의 하절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한 대안으로 가공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절임찬류와 만능소스 개발의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문제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제안과 문제점을 보완 및 반영해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개발 후에는 특허 등록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지역 가공업체와 소규모 창업농가 및 전문식당 등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한 가공상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국내 유수의 식품회사와 손잡고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나 아웃소싱 방식으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꽈리고추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꽈리고추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생산농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꽈리고추 가공품의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꽈리고추는 연간 3,400여 톤을 생산해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당진의 대표작목으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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