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을지연습 개선방안 모색
당진시, 을지연습 개선방안 모색
- 25일 자체 강평회 가져 -
 


당진시는 지난 25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자체 강평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올해 을지연습에서 시는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적 특작부대의 테러 공격에 대비한 실제 훈련과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다만 25일 진행된 강평회에서는 을지연습 시 전시조직 편제에 따라 각 부서에서 훈련기간 중 전직원이 1일 씩 참여토록 훈련조를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매뉴얼에 따른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임시 거주시설 및 급식대책 수립과 SNS를 통한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는 대책마련을 비롯해 전시 민원처리를 위한 이동민원실의 구성도 제안되는 등 각 부서별로 효과적인 훈련 추진에 필요한 20여 건의 개선방안 보고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강평회를 통해 확인한 문제점과 각 부서별로 제안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훈련계획에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병섭 부시장은 “올해 훈련에서 핵 공격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됐는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고 민간대피시설 파악과 적절한 인력배치, 비상식량 확보와 같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얻은 것을 토대로 문제점은 개선하고 개선방안은 내년도 충무계획에 반영해 빈틈 없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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