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후기 벼 관리 철저히 해야
영농후기 벼 관리 철저히 해야
- 당진농기센터, 물 관리 및 수확시기 주의 당부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이어진 잦은 강우와 최근 저온으로 인한 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벼 본답 후기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고품질의 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등숙기에 접어든 중만생종 벼의 경우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벼 알이 여무는 시기에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다.

반면 올해 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년보다 늦게 이앙해 출수가 늦어지게 된 논의 경우에는 최근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당분간 논물을 10㎝ 이상 높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논의 물 빼기는 콤바인 수확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출수 후 40일 전후에 하는 것이 쌀 품질과 완전미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확기에 접어든 극조생종의 경우 적기 수확을 통해 잦은 비에 의한 도복 및 수발아(벼에서 싹이 나오는 증상)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수확 시 콤바인 작업을 쉽게 하려고 논의 물을 너무 일찍 빼면 수량이 떨어지고 벼 알이 충실히 여물지 못하고 불완전 미가 증가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등숙 후기까지 물 관리를 잘 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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