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0일 추석연휴 대비 특별대책 마련 분주
당진시, 10일 추석연휴 대비 특별대책 마련 분주
-지역경제‧안전‧환경 등 특별종합대책 수립 추진-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당진시가 전례 없는 10일 동안의 긴 연휴에 대비한 특별대책수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과 관광지 방문객을 위해 심병섭 부시장을 중심으로 공사가 한창인 주요 공공시설물과 도로시설을 점검하는 등 전부서가 나서 사전에 준비해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긴 연휴로 고향 당진을 찾는 귀향객 뿐만 아니라 삽교호와 왜목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추석맞이 환경정비와 공공시설물 및 공사현장, 소방안전시설, 관광유원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특히 시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 및 물품에 대한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에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마련과 더불어 신설 및 보수가 진행 중인 관내 도로를 비롯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공사를 가능한 한 앞당겨 연휴기간 중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긴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등 각종 생활불편에 대해 특별대책을 강구하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공공화장실을 특별 관리하는 한편 읍‧면‧동 별로 주민들이 귀성객을 위해 마을환경정비를 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명절 대목을 노린 바가지요금의 근절과 물가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원산지 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행위 같은 위생관련 위법행위에 대비한 특별 단속을 주요 관광지와 항‧포구 등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긴 연휴로 인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선박 등 안전관리 시설물의 특별점검과 대형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강화에도 나섰으며, 연휴기간 동안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등 각종 민원상담에도 나설 방침이다.

심병섭 부시장은 “올해 추석연휴는 평소보다 길어 고향 당진을 찾는 분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오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물가와 민생에서부터 환경과 안전까지 행정의 모든 분야를 꼼꼼하게 챙겨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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