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실태조사결과 발표
당진시,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실태조사결과 발표
- 비염․천식, 전국평균보다 높아 -
 


당진시보건소는 30일 오후 4시 보건소 건강100세지원센터 교육실에서 관내 30개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과 보건관련 선생님 등을 초청해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실태조사는 최근 석탄화력발전과 철강 관련 사업체의 증가로 대기오염 등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 간 관내 31개 초등학교 1~3학년 3,5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태조사와 연구에 함께 참여한 신성대학교 김현 교수에 따르면 실태조사 분석결과 당진시의 알레르기 질한 유병률은 ▲알레르기 비염 59.7% ▲천식 19.7% ▲아토피 피부염 17.7%로 나타났다.

특히 비염과 천식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13.1%와 8.3% 높게 나타난 반면 치료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해 질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8년부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해 초등학생 알레르기 질환 안전지대를 구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청취한 선생님들께서 보건소가 추진하는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셨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보건소가 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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