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걱정 마세요!
결핵 걱정 마세요!
- 당진시, 집단시설 종사자 등 검진 완료 -

최근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증으로, 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데, 환자가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을 공기 중으로 배출하면 다른 사람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전에 비해 결핵 발병률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통계청 기준으로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집단시설 종사자 중 의료기관에 종사중인 367명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33명, 유치원 및 어린이집 종사자 927명,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91명 등 총2,318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완료했다.

또한 전체 검사자 중 양성반응을 보인 247명은 결핵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학적 치료와 별도 관리 중이다.

보건소의 잠복결핵검진은 예방적 결핵관리를 통해 실질적 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검진은 결핵에 노출 시 감염에 취약한 유․소아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량진 학원가 결핵감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소로 결핵과 관련한 전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침예절만 잘 지켜도 감염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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