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문화복지국, 정례브리핑을 통한 현안사업 보고
당진시 문화복지국, 정례브리핑을 통한 현안사업 보고
-면천읍성 복원, 청년창업공간, 복지관·장애인회관 등 운영 다뤄-
 

당진시는 26일 서면을 통해 올해 하반기 제8차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문화복지국의 주요현안인 ▲면천읍성 복원사업 ▲면천면 마을창고를 활용한 청년창업공간 개관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신축 개관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강화와 2022년 체육시설 추진 계획 ▲아동보호 단기 기본계획 수립 ▲당진시 장애인회관 운영 등을 다뤘다.
 
시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91호 조선시대 대표 호국관방 유적인 면천읍성의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을 위해 지난 200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8년간 총 334억 원을 투자해 복원이 진행되며, 영랑효공원과 성안마을을 조성, 읍성 내 미술관 등의 관광지와 연계해 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2022년까지 계획대로 객사 복원을 완료하고 관아·성벽의 복원 및 성안마을 건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2월 행정안전부 주관의 ‘마을창고 활용 청년창업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구 면천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상 1층, 330㎡의 규모로 12월 공사를 시작한 ‘면천창고’ 카페가 이번 달 20일 개관식을 가졌으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8억7200만 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향후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개발을 통해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청년창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당진 북부사회복지관이 완공되면서 신축 건물로 이전(당진시 정미면 정미로 727-36) 개관해 북부권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8월 40억 원을 투입해 착공, 10월 준공된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건물로 프로그램실, 심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자원봉사실 등이 마련돼 지역주민들에게 건강, 문화생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60년 만에 폐지되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급가구의 소득과 재산만을 합산해 기준 중위소득 30%이하이면 수급자로 책정돼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도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생계급여를 신청하더라도 부모 또는 자녀 가구가 연1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이거나 9억 원을 초과하는 재산(금융재산 제외)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반다비 합덕수영장은 길이 25m, 6레인을 갖춘 규모로, 총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장애인체육센터는 고대면 용두리 일원에 헬스장, 농구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14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중이다. 현재 종합체육관(구.배드민턴 전용구장)과 통합 설계공모를 추진중으로 향후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추진될 예정인 남산게이트볼장 복합화사업외 4개 사업(37억5000만원)이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연내 실시설계에 이어 준공까지 마무리되면 노후화된 체육시설 개보수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는 아동의 기본적 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보호드림체계 단기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계획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목표로 2023년도까지 시행하며 아동보호드림 추진기반 안착, 지역사회 연계 대내외 협업 강화, 심층적 사례관리 인프라 확충 등 3가지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 매년 연차별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아동보호드림팀을 신설하고, 학대피해 조사상담실과 피해아동 쉼터 조성을 완료하는 한편, 민관 협업의 아동보호 사회안전망 실무추진단을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의 아동 기관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기반을 토대로 아동의 안전한 건강과 성장을 보장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 59억 원을 투입한 연면적 2,774㎥, 2층 규모의 당진시 장애인회관(여성의전당옆)이 11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장애인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시는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구 문화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체육시설 개발과 여러 복지나눔을 통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복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시정 정례브리핑은 다음 달 2일 경제과, 환경정책과 등의 경제환경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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