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재난징후 신고 활성화 총력

당진시, 재난징후 신고 활성화 총력
- 재난징후 제보자에게는 당진사랑상품권 지급 -


 

 

당진시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재난의 경우 사후조치보다는 재난징후를 사전에 발견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난징후란 각종 시설물과 건축물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향후 재난이 진행 될 수 있는 신호 또는 현상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축대‧옹벽 ▲도로‧터널 ▲ 각종 건축물 등의 붕괴 전 균열, 침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당진시는 이러한 재난 징후를 파악하는 데 있어 예찰활동과 점검만으로는 사전에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시민 제보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재난징후 제보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제보 1건 당 1시간의 봉사실적(1일 최대 4시간)을 인정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이와는 별도로 재난징후를 신고한 시민에게 2만 원 상당의 당진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신고 의식 고취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난사고에 대한 시민의 심각성 인식과 신고의식 향상을 위해 시 홈페이지 내에 관련 사항을 연중 게시하고, 매월 추진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안전문화운동추진 당진시협의회와 함께 대대적으로 재난 예방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진국을 판단하는 기준이 경제력만은 아닐 것”이라며 “재난에 대한 시민의 예방활동과 신고정신 또한 선진국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를 당부했다.

 

 

 

 

2019. 10. 조회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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