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나루쌀, 프로농구 마케팅 ‘효과 만점’
- LG 세이커스 창단 첫 우승으로 해나루쌀 덩달아 화제 -
당진시가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으로 덩달아 신바람이 났다.
LG세이커스는 경남 창원에 원고를 두고 활동하는 프로농구단으로, 지난 1997년 창단 후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하고 우승은 없었으나, 지난 9일 부산 KT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5대 85로 승리 하면서 창단 17년 만에 짜릿한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다.
LG세이커스의 창단 첫 우승에 당진 해나루쌀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7월 당진시와 당진농협, LG세이커스 간 업무협약이 체결돼 2013~2014 시즌 LG세이커스 홈경기에 당진 해나루쌀을 알리는 홍보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또한 선수단 식당에 해나루쌀을 제공해 선수들이 맛좋은 해나루쌀을 먹고 훈련에 임해 우승까지 하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시 관계자는 “LG세이커스가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둬 홈 관중도 늘어 자연스럽게 당진 해나루쌀이 많은 홍보효과를 봤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해나루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나루쌀은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 토지에서 서해바다 해풍을 맞으며 자란 명품 쌀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로부터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당진시는 조례를 제정해 해나루쌀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