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밝은 달에 올 한해 소망 담아

휘영청 밝은 달에 올 한해 소망 담아
- 2016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 -

 

 

 
 
 

 

지난 21일(음력 1월 14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열린 2016년 정월대보름 행사에 수백여 명의 당진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첫 공식행사였던 이번 대보름 행사는 그 의미를 더해 예년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 대보름 행사에서는 송악읍 관내 31개리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민속줄다리기 경기가 열려 화합과 번영이라는 기지시줄다리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고 성원해준 시민들과 함께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소지쓰기와 윷놀이, 그네타기, 부럼 깨기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도 펼쳐져 대보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상들의 삶과 예지를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며, 저녁 6시 무렵부터 진행된 달집제와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붉게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우리시의 발전을 기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등재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되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초청 줄다리기 시연을 비롯해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19. 10. 조회수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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