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갈등 없는 축산업 육성에 총력
악취·갈등 없는 축산업 육성에 총력
- 당진시, 축산농가 대상 축산환경 의식개선 교육-
 

당진시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당진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와 젖소, 돼지, 닭 등을 키우고 있는 축산업 종사 농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환경 의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악취 등 환경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인근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축산환경관리원 기술지원부 소속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초청돼 현재 축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축산악취 등의 문제점에 대해 자발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환경에 대한 현황과 관련 법령, 정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가축 사육 시 발생되는 악취의 원인과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사례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축사에서 배출한 가축분뇨에 대한 적정 처리 방법 및 처리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축산농가의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악취중점 관리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악취의 경우 후각적인 요소 외에도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의 청소와 축산분뇨 관리 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장 내 조경수 식재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사업을 통한 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8년 3월 25일 이후부터는 무허가 축사에서의 가축 사육이 금지되고 농장폐쇄와 과징금 등이 부과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축산업과 시민들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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