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어린이날 다음날인 이달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당진시가 이를 활용한 지역 경제화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우선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연휴기간 내수진작을 위한 각 부서별 자체 추진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회 농심체험 한마당행사와 어린이날 당일 열리는 제9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임시공휴일인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2회 한진 바지락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임시공휴일에 적극 동참할 것을 유도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내수진작 동참을 위해 연휴기간을 전후해 연가 사용과 국내여행을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상품 운영과 주요 관광지 내 바가지요금근절 대책을 추진해 당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에도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안내와 보육시설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가족 간 친목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5월 6일 임시공휴일 당일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철도의 경우 3인 이상 가족단위 이용자에게는 운임요금의 20%가 할인되고,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미술관 및 자연휴양림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당진시도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관내 공공시설 무료 개방과 이용료 할인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