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상복 터졌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상복 터졌다
-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이어 도전한국인상 수상 -
 


당진 기지시줄다리가 지난달 1일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수상에 이어 이달에는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 및 도전한국인상에서 지자체 나라사랑 부문을 수상했다.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도전한국인본부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원과 (사)국제우휴협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당진 기지시줄다리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공로가 인정됐다.
 
실제로 기지시줄다리기는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3개국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되면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옛 전통 방식으로 지금까지 물 윗마을과 물 아랫마을로 나누어 길이 100미터의 줄을 제작, 1㎞의 거리를 이동해 줄을 당기며, 물 윗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물 아랫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는 500여 년 전통의 당진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또한 매년 4월 둘째 주에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부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는 주한대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20여만 명이 참여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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