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발생급증 집중방제로 총력대응
갈색날개매미충 발생급증 집중방제로 총력대응
- 당진시, 어린 약충일 때 집중방제 당부 -
 
예년보다 이른 고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갈색매미충을 비롯한 돌발해충 발생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 집중방제를 당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발생면적이 비교적 적은 편이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발생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센터 조사결과 올해 당진지역의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면적은 농경지의 경우 약 210㏊, 산림은 1900㏊로 조사됐으며, 한 동안 발생이 없었던 미국선녀벌레도 농경지 40㏊, 산림 600㏊ 등의 면적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농작물의 1년 생 가지에 산란해 작물을 고사시키고 과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를 통해 예방을 해야 한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어린 약충일 때 방제약제 효과가 가장 높고 성충 이후에는 방제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어린시기의 집중방제가 중요하다.
 
방제약제로는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에토펜프록스 유제 등이 있으며, 약제를 서로 번갈아가며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증가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당진의 경우 농경지 방제 대상면적은 모두 163㏊에 달한다”며 “10월까지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산란 시기까지 농업인과 함께 민관 합동 총력대응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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