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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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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7-25
조회 : 137
당진시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 빛났다
- 집주인 요구로 갈 곳 잃은 가정에 새 보금자리 마련 지원 -
- 집주인 요구로 갈 곳 잃은 가정에 새 보금자리 마련 지원 -
당진시의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가 오갈 곳 없던 위기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 석문면에 거주하고 있던 최 모 씨(65세)는 지적장애를 가진 두 아들과 함께 비록 쾌적한 주거환경은 아니지만 무료임대 주거지에서 오순도순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집주인의 재산권 행사로 급하게 집을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에 닥쳐 갈 곳을 찾지 못하다가 석문면 LH임대아파트에 분양신청을 넣었고, 지난해 11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계약금과 잔금 등 입주에 필요한 780만 원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 가정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당진시 행복키움지원팀 사례관리사의 도움을 받게 됐다.
사례관리사는 우선 당진지역자활센터에 참여하고 있던 아들들의 월급을 정기적금에 가입할 것을 독려하고 부족한 부분은 동서개발로부터 50만 원, 지속가능 상생재단 150만 원, 충청남도공동모금회 100만 원 등의 후원을 연계해 입주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줬고 마침내 최 모 씨 가정은 지난 23일 석문면 LH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었다.
지난 22일 입주를 앞두고 새 집을 둘러 본 최 모 씨는 “새로 이사 가는 집을 보고 왔는데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며 “우리 가족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최 모 씨의 사례처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통합적서비스 연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1일에는 당진2동과 송악읍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위기상황에 처해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시는 통합사례관리를 필요로 하는 가구들을 위해 2018년까지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어서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