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인삼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등록일 : 2016-09-08 조회 : 128
당진농기센터, 인삼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인삼종자 자동화 개갑장 시설 선보여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추진한 인삼종자 자동화 개갑장 설치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7일 신평면 시범사업 농가에서 개최해 선진 농업기술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삼은 열매가 성숙해도 종자 안의 씨눈은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씨눈이 성숙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개갑(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생장되면서 씨껍질이 벌어지는 것)처리해야 하는데, 그동안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큰 고무통 아래에 구멍을 뚫어 개갑장을 만들고 매일 물을 주는 재래 방식을 이용해 왔다.

센터는 이 방식이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모된다는 점에 착안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인삼종자 자동화 개갑장 시설을 지역 내 재배농가에 보급했다.

이 시설에 설치된 인삼종자 자동관수 장치를 이용하면 관수시간을 관행 대비 83%까지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일하고 정밀한 개갑이 가능해 인삼의 개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이날 평가회에서 인삼종자 자동화 개갑장 시설을 연구‧개발한 김장욱 박사를 초빙해 인삼개갑 및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한 뒤 현장 평가회도 가져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인삼종자 개갑 방법 도입으로 노동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작업능률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삼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