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딸기 꽃눈분화 정밀검사 서비스 시행
당진농기센터, 딸기 꽃눈분화 정밀검사 서비스 시행
- 꽃눈 미분화된 딸기 모종 심으면 수확량 감소할 수 있어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3일까지 관내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꽃눈분화 여부를 무료로 점검하는 검경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곳에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을 뜻한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여름철 딸기 육묘기간 중 고온현상이 장기간 지속돼 꽃눈분화 시기가 늦어질 우려가 있다.

문제는 꽃눈이 미분화된 딸기 모종을 심을 경우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도 감소할 수 있으며, 꽃눈이 분화됐는데도 정식을 늦추면 저온으로 인해 꽃눈이 자라지 않아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꽃눈분화를 확인하는 검경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검경을 통해 꽃눈분화 확인되면 신속하게 정식을 해야 꽃눈 발육을 촉진시켜 딸기 수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딸기를 적기에 정식하는 것이 농가의 한해 수익을 크게 좌우한다”며 “이번 꽃눈분화 정밀검사 서비스를 통해 딸기농가들의 정식시기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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