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가족과 함께 떠난 가을 힐링 여행
재활가족과 함께 떠난 가을 힐링 여행
- 당진시, 뇌병변·지체장애 가족과 함께 나들이 다녀와 -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7일 뇌병변.지체장애 등 신체적 장애로 인해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산 피나클랜드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바깥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문화경험과 여가활동을 통해 외부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동료들끼리 친목을 도모해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 나들이에 함께한 자원봉사들과 가족들은 거동이 어려운 회원들의 휠체어를 밀고 아름다운 가을을 함께 만끽하며 피나클랜드 테마 정원과 미니동물농장 등을 관람했다.

또한 장애인들과 함께 구슬향초 만들기와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함께했던 한 장애인은 “평소 몸이 불편해 나들이는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화창한 가을 날 세상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운동치료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재가장애인 방문, 자조프로그램, 그룹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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