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된 당진 기지시 마을
음악으로 하나 된 당진 기지시 마을
-기지시문화마을추진위, 가을 음악콘서트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마을인 송악읍 기지시리를 세계 유일의 줄다리기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조직된 기지시문화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손종)가 지난 30일 지역주민들을 위한 가을 음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음악 콘서트는 기지시문화마을을 홍보하고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송악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마을주민 300여 명이 초청돼 추진위에서 준비한 난타와 지역밴드 공연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인기 초대가수의 공연에서는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며 마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손종 위원장은 “500년 전통의 줄다리기 문화마을인 기지시리 마을을 줄다리기 고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번 가을음악 콘서트는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의 전승과 보존에 더욱 노력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기지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3년 간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을 대상으로 기지시줄다리기와 연계된 문화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추진위는 이 사업을 통해 벽화거리 조성과 마을 환경개선, 무료영화 상영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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