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 뺨치는 우수 광고물 ‘여운’
예술 작품 뺨치는 우수 광고물 ‘여운’
- 2016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 우수상 -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 시상식에서 충남 대표로 출품된 작품 ‘여운’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 ‘여운’은 당진시 소재 기경광고사 정기호 씨 작품으로, 이 작품은 올해 5월 열린 제11회 당진시 우수광고물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지난 9월 열린 제21회 충남옥외광고대상전에도 출품돼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카페 광고물인 ‘여운’은 고목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생의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산 세월을 후회하며 가는 세월을 붙잡고 싶은 충동에서 작가가 붙인 이름으로, 오래된 고목이 하얀 광고 이미지를 밑에서 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한편 2016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 ‘여운’과 함께 출품됐던 작품 ‘한옥’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당진시 소재 지성광고사 김택수 씨 작품인 ‘한옥’은 제11회 당진시 우수광고물전시회와 제21회 충남옥외광고대상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지역 광고인들이 선보인 작품이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옥외광고 산업 발전과 광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신소재 발굴을 통해 도시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 광고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우수광고물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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