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당진서 첫 공연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당진서 첫 공연
- 2017년 당진캠퍼스로 학과 이전 앞두고 정기연주회 -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의 정기 연주회인 ‘비상한 풍류’가 당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연희학과 전 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1년 동안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으로, 올해 정기연주회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가 2017년 당진캠퍼스로 학과 이전을 앞두고 지역민과 화합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4일 공연에서는 설장구 가락과 강강술래, 판소리, 태평무, 다시래기, 단오굿, 웃다리농악 등 다양한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에는 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염현주 학과장을 비롯한 전통연희학과 교수진도 특별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해 줄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당진은 전통문화유산 도시로 발돋움 했다”며 “내년에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가 당진에 둥지를 틀면 무형유산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을 계승 보존하는 데에도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한대학교의 특성화 학과인 전통연희학과는 가(歌), 무(舞), 악(樂)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공연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국내유일의 학과다.

올해 전통연희학과는 지난 8월 열린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등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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