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장애인 문화축제 열려
당진서 장애인 문화축제 열려
-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락(樂) 페스티벌 개최 -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병하)은 5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당진시 장애인 문화축제 ‘락(樂)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장애인 단체와 연합해 지난 1년 동안 장애인이 보고, 듣고, 배운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식전공연과 개회식, 시상 및 이즈치과 후원금 전달식, 털장갑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발표회와 공연, 작품전시회가 이어졌다.

특히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의 작품전시와 일 년 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는 지역주민들과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이용자는 “무대 위에서 발표할 때 많이 떨리고 흥분됐지만 최선을 다해 기분이 날아갈 것처럼 매우 좋았다”며 “조금은 느리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하 관장은 “장애인들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장애인들도 당당하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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