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실질적 주민자치는 신평면이 선도
올해도 실질적 주민자치는 신평면이 선도
-당진 신평면주민자치위, 2017년 새 사업 선보여 -
 


지난해 충남도와 행자부 평가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당진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원국희)가 올해도 주민들을 위한 차별화된 자치사업을 선보인다.

올해 자치사업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은 지난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찾아가는 스마트폰 강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효(孝) 손도장 편지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한기 기간 동안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소 털어놓지 못했던 가족을 향한 속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손도장과 같이 제작해 발송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운정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신평면 관내 28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손도장 편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추진한 청소년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인 ‘조나단이랑 떠나는 토요캠프’의 성과물도 지난 3일 선보였다.

역사탐방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직접 쓴 기행문을 책자로 발간 한 것.

이 책자는 총 6차례의 탐방일정과 역사 방문지 소개, 그리고 참가 학생들의 소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두 사업 외에도 올해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어린이 캠프와 부모와 자녀 간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가족 소통의 장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원국희 위원장은 “부모님의 손 편지를 받아본 자녀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해 신평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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